'여고괴담6' 최리 "산모→고교생 소화, 젖살의 유무가 변신 비결"[EN:인터뷰②]

배효주 2021. 6. 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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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6'에서 여고생을 연기한 최리가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에 출연한 최리는 6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또 한 번 여고생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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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여고괴담6'에서 여고생을 연기한 최리가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에 출연한 최리는 6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또 한 번 여고생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최리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BJ 지망생 ‘소연’ 역을 맡아 무거운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소연’은 학교 안 폐쇄된 장소에서 기이한 일이 연이어 벌어지자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모험을 감행하는 인물이다.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폐쇄된 장소에 귀신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감춰진 장소에 얽힌 충격적 비밀과 끔찍한 장면을 목도하면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10대 학생 답게 풋풋하고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학교 안 비밀의 실체를 찾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포에 맞서는 모습, 죽음의 존재에 다가가게 되면서 공포에 압도되는 모습까지 깊은 몰입으로 실감나게 그려내 영화 속 강렬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최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다뤄 반향을 끌었던 영화 '귀향'(2016)의 무녀 역으로 데뷔해 진한 여운, 깊은 인상을 선사했다. 이후로는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와 KBS 2TV '마녀의 법정' 등을 거치며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인기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 역할을 맡기도.

이번 '여고괴담6'에서 고등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평상시보다 체중도 증량했다는 최리는 '아멜리에'를 연상시키는 짧은 단발머리도 소화했다.

최리는 "잘 웃고 솔직한 감정에 집중했다. 사랑스러워 보이고자 했다"며 "무서울 땐 진짜 무서워하고, 좋을 땐 정말 좋아하는, 좋고 싫음이 확실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소연'이 BJ 지망생인 만큼 "틱톡,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다. 학생들의 일상 브이로그 등 여러 가지를 참고했다"고도 전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이후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묻자 "이게 마지막이겠지, 즐기자 싶었다"는 최리. 그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보여준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많이 기억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며 "고교생 역할을 또 한 번 맡게 된 비결은, 아직 젖살이 안 빠져 통통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젖살이 빠졌을 때는 제 나이로 보인다. 그때 '산후조리원'을 찍었다"고 말하기도.

한국무용을 전공해 한복 입는 것에 익숙한 만큼, 앞으로는 정통 사극도 찍어보고 싶다는 최리. 그는 "어렸을 때 엄마의 추천으로 한국무용을 시작하게 됐는데, 한복을 좋아한다"며 "한국적인 걸 좋아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한복을 입는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17일 개봉.(사진=kth)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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