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올해 개봉 다큐멘터리 최초 2만 돌파 "단체관람 열풍"[공식]

2021. 6. 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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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학교 가는 길'이 올해 개봉 다큐멘터리 최초 관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학교 가는 길'이 누적 관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2만 돌파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올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최초로 관객 수 2만 명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한 영화는 아이들의 학교를 위해 기꺼이 무릎 꿇었던 어머니들의 간절한 마음과 외침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개봉 이후 ‘휴지 없이는 볼 수 없는’, ‘모두가 꼭 봐야 하는’ 등의 수식어가 생겨난 '학교 가는 길'은 개봉에서부터 한 달 정도 지난 현재까지도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한 감동이 너무나 큽니다. 발달장애인 아이의 어머니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어떤 심경과 어떤 마음인지 너무나 가슴 깊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눈물이, 그리고 미소가 지어지는 휴머니즘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게 느끼게 해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극장에서 꼭 보시고 감동의 배를 느끼세요.”(jaeh****, NAVER), “살다 살다 영화 평점을 처음 남겨봅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상영되는지조차 몰랐네요. 아마 이렇게 조용히 상영관에서 내리겠죠. 회사, 학교 등등에서 의무교육처럼 관람했으면 할 정도로 정말 감동적이었고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yamy****, NAVER) 등 실관람객들의 진심이 가득 담긴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가는 길'은 지자체, 교육청, 유관 기관 등의 지속적인 관람 요청 또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2(수)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주관 초청 상영회에서는 정세균 前국무총리를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6/8(화)에 진행된 국회 교육문화포럼, 국회 교육위원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관 초청 상영회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원구청, 성동구청, 동작구청에서도 최근 '학교 가는 길'을 함께 관람했다.

장애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인식 개선을 위한 마중물이 되며, 올해 개봉 다큐멘터리 최초 2만 관객을 돌파한 '학교 가는 길'은 전국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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