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또 만난 그들, 연세대vs.중앙대와 고려대vs.성균관대

이재범 2021. 6.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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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4강에서 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은 2019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이뤄졌다.

당시에는 연세대는 중앙대에게 73-68로 이겼고, 성균관대는 고려대에게 82-73으로 승리했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오후 5시 30분,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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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자 대학부는 이제 3경기만 남겨놓았다.

올해 남자 대학부 특징은 전력 평준화다. 이를 보여주듯 1차, 3차 대회(2차 대회는 취소)에서 1회 이상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12팀 중 9팀이다.

더구나 1차 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동국대는 3차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4강 중 한 자리를 차지했던 단국대도 3차 대회 예선에서 대회를 마쳤다. 반대로 예선 탈락했던 중앙대는 3차 대회 4강까지 올랐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확실하게 2강을 유지하고, 조선대가 최약체다. 나머지 대학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진다.

이런 흐름 속에 3차 대회도 마무리 단계다. 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 두 대결은 최근 결선 토너먼트에서 한 번씩 본 기억이 있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지난해 2차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연세대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 끝날 때까지 줄곧 앞서나갔다. 하지만, 중앙대의 끈질긴 추격 끝에 92-85로 이겼다.

지난해 양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이정현과 선상혁이다. 이정현은 22점 6어시스트를, 선상혁은 29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시 만난 대결에서도 연세대는 3점슛까지 던지는 선상혁을 잘 봉쇄해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중앙대는 반대로 이정현의 손발을 묶을 필요가 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지난 1차 대회 6강의 길목에서 만났다. 고려대가 성균관대에게 고전한 끝에 85-83으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김수환의 역전 3점슛이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당시 박무빈과 김근현의 득점 대결이 뜨거웠다. 박무빈은 3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김근현은 3점슛 5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고려대에선 20점을 올린 하윤기가 빠지는 반면 성균관대에서는 2점으로 부진했던 최주영이 3차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살아난 게 1차 대회와 다른 부분이다.

4강에서 연세대와 중앙대,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은 2019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이뤄졌다. 당시에는 연세대는 중앙대에게 73-68로 이겼고, 성균관대는 고려대에게 82-73으로 승리했다.

더불어 연세대와 중앙대는 2016년부터 매년 준결승에서 한 번씩 격돌한다.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시기와 똑같다. 즉, 연세대는 중앙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항상 우승한다는 의미다.

중앙대가 4강에서 항상 연세대에게 패하는 징크스를 벗어날지, 아니면 연세대가 또 한 번 더 중앙대에게 승리를 거둘지 관심있게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준결승은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오후 5시 30분,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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