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소속 매드 라이언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유럽지역 e스포츠 리그인 LEC(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에 소속된 매드 라이언즈가 최근 조직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매드 라이언즈의 공식 SNS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매드 라이언즈 내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소속원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이 발견되어 지역 공중 보건 당국과 연락을 취했다. 이와 함께 소속 선수 및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지시와 권장 사항을 이행 중이며, 매드 라이언즈의 소속원들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한 모든 개인이 코로나19 양성반응 테스트를 받게될 예정이다.

한편 LEC가 현재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만큼 대회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매드 라이언즈 측은 상황의 진전에 따라 이에 대한 내용을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럽 지역의 e스포츠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LEC에서는 지난 3월 프나틱의 서포터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와 분석관 ‘톨키’ 개리 미알라헤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상태에서 시즌을 치러야 했다. 또한 최근에는 오버워치 리그 파리 이터널의 탱크 다니엘 셀테마가 한국 시간으로 6월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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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