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전 대진 추첨..포항-전남 '제철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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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제철가(家) 더비'를 펼친다.
8강에는 포항, 울산, 수원, 강원, 대구(이상 K리그1), 전남, 김천(이상 K리그2), 양주시민축구단(K3리그)이 진출했다.
포항은 역대 4회 우승(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을 차지했고, 전남은 역대 3회 우승(1997년, 2006년, 2007년)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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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제철가(家) 더비'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FA컵 8강 대진 추첨식을 펼쳤다.
8강에는 포항, 울산, 수원, 강원, 대구(이상 K리그1), 전남, 김천(이상 K리그2), 양주시민축구단(K3리그)이 진출했다.
대진 추첨 결과 포항과 전남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제철가 형제'다.
포항은 역대 4회 우승(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을 차지했고, 전남은 역대 3회 우승(1997년, 2006년, 2007년)을 따냈다. 특히 전남은 2007년 대회 결승에서 포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6강에서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무너뜨리고 8강까지 오른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은 8강에서 또 다른 '난적' 울산 현대와 대결하게 됐다.
이밖에 대구는 김천과, 강원은 수원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강전은 8월 18일 일제히 치러진다. 경기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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