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식 교수, ESG 환경성 고려 전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관측 시스템 세계 첫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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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의 논문 'Global Plastic Pollution Observation System to Aid Policy'가 미국화학회 (ACS)에서 발간하는 환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환경과학기술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ES&T)의 속표지 (Supplementary Cover) 논문으로 선정돼 출판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옥 교수는 노르웨이 마이클 뱅크 교수와 함께 이번 논문을 주도하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스테파니 라이트 교수,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의 알버트 콜만 교수를 포함 독일, 캐나다 등 환경과학, 토양학, 해양학, 독성학, 생태학, 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관리와 정책 수립을 위한 이니시어티브인 Global Plastic Pollution Observation System (GPOS)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였고, 환경과 사회, 경제성을 고려한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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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는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학술지로, 환경 과학 및 공학 그리고 정책을 다루는 환경 분야 저널 중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옥 교수는 노르웨이 마이클 뱅크 교수와 함께 이번 논문을 주도하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스테파니 라이트 교수,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의 알버트 콜만 교수를 포함 독일, 캐나다 등 환경과학, 토양학, 해양학, 독성학, 생태학, 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관리와 정책 수립을 위한 이니시어티브인 Global Plastic Pollution Observation System (GPOS)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였고, 환경과 사회, 경제성을 고려한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저자들이 제시한 GPOS는 전 세계 플라스틱 관련 정책 도입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CSIRO)에 따르면, 해저에 약 1400만 톤의 미세 플라스틱이 존재하며, 이는 해양 표면에 떠 있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 양의 35배에 달하며 실제 토양 환경을 볼 때도 눈으로 보는 토양의 표토뿐만 아니라 토양의 깊은 곳에 아주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존재하고 있음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고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토양환경, 즉 육상 생태계에 정확히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이 얼마만큼 매장되어 있는지에 대한 미세 플라스틱 오염지도가 구축되어 있지 않고, 그 오염도가 과거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옥 교수는 본 논문을 통해 저자들과 함께 전 세계 환경 중 미세 플라스틱을 전수조사하고 지도화 하는 작업이 시급히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플라스틱 오염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SDG 14 (Life Below Water)에도 직접적으로 연관된 환경 문제이며, 식량 안보에서 정책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후변화와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플라스틱 사용이 전례 없이 증가하였고, 이에 대해 옥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은 플라스틱 오염을 평가하는 데에 필요한 일관된 도구의 부재, 평가 방법의 미비와 기초 데이터 불충분 등을 기존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하였다.
옥 교수는 GPOS가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과 정책을 이어줄 핵심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기와 수질 외에도 토양환경의 플라스틱을 함께 모니터링 함으로써 향후 플라스틱 오염의 전 지구적 순환에 대한 중요 보고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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