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타격 3광왕 도전, 디그롬은 투수 3관왕?[SS집중분석]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은 등판 때마다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기록적인 0점대 평균자책점 유지와 평균 100마일(161km)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 때문이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될 경우 1913년 평균자책점이 MLB 공식 기록으로 채택된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벌써 디그롬의 통산 3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 발 더 나가 사이영상과 MVP 동시 수상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MVP를 수상하려면 투수 3관왕이 필수다. 2011년 양 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수상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투수 3관왕에 올라 동시 수상이 가능했다.
투수 3관왕과 타격 3관왕 무엇이 더 어려울까. 투수 3관왕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이다. 타격 3관왕은 타율, 홈런, 타점이다. 기록상 타격이 훨씬 어렵다. 파워피처의 경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 3개 부문 1위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피네스피처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맞아도 삼진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앞설 수 있다.
디그롬은 6승2패 0.56 삼진 103개를 기록중이다. 다승 부문에서는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9승으로 선두다. 삼진 부문에서는 103개로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112개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있다. 최대 난관은 다승이다. 디그롬은 2018년 평균자책점(1.70), 2019, 2020년 삼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다승은 없다. 타선 지원이 없는 대표적인 투수다.
2021시즌 투고타저 시대에 두 기록이 동시에 탄생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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