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 바꾼 머스크 "청정에너지 사용하면 비트코인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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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 결제를 돌연 중단해 시장을 흔들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말을 바꿨다.
앞서 머스크는 15억 달러(약 1조6734억 원) 규모의 투자 발표를 하는가 하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비트코인 띄우기에 나섰으나, 지난달 12일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해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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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13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50%까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중 10% 정도만 매각했다”고도 했다.
머스크의 트윗에 가상화폐 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미국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9.76% 오른 3만9020달러(약 4354만6200원)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간 업비트는 4495만2000원을, 빗썸에선 4495만5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머스크는 15억 달러(약 1조6734억 원) 규모의 투자 발표를 하는가 하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비트코인 띄우기에 나섰으나, 지난달 12일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해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줬다. 비난이 쏟아지자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 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는 이유를 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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