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원두재, 김학범호 합류..15일 가나 평가전 '총력전'

이영호 2021. 6.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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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1차 평가전에서 '퇴장 악재'로 힘든 경기 속에 승리를 따냈던 김학범호가 2차 평가전에는 핵심 자원들을 모두 투입해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특히 벤투호에 뽑혀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소화한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는 곧바로 제주도로 넘어가 김학범호에 합류하며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김학범호는 가나와 2차 평가전에는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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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백승호·이동준 등 1차전 벤치 멤버 출격 예정
김학범 축구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가나와 1차 평가전에서 '퇴장 악재'로 힘든 경기 속에 승리를 따냈던 김학범호가 2차 평가전에는 핵심 자원들을 모두 투입해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특히 벤투호에 뽑혀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소화한 이동경과 원두재(이상 울산)는 곧바로 제주도로 넘어가 김학범호에 합류하며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2일 가나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퇴장 변수에 당황했지만 수적 열세를 이겨내며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왼쪽 풀백 김진야(서울)가 전반 38분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은 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김학범 감독이 준비한 전술에 혼란이 왔지만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며 3-1로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1차 평가전에서 "선수들 스스로 더 힘든 과정을 만들어서 어떻게 이겨내느냐를 보여준 경기였다.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예상 못 한 퇴장으로 준비했던 시나리오가 엉켰지만 새로운 작전으로 극복하면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는 게 김 감독의 평가다.

훈련에서 볼경합을 펼치는 백승호(왼쪽)와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감독은 가나와 1, 2차 평가전을 통해 소집한 선수 전부를 모두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다.

1차 평가전에서는 7명의 교체 카드를 포함해 총 18명의 선수가 뛰었다.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전북), 이동준(울산), 오세훈(김천), 정태욱(대구), 김동현(강원), 강윤성(제주) 등 주전급 선수들은 결장했다.

이런 가운데 벤투호 소집을 끝낸 공격수 이동경과 수비자원인 원두재까지 합류하면서 김학범호는 28명에서 30명으로 늘었고, 김 감독의 선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오세훈(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레바논전에 이동경은 결장하고 원두재는 후반 중반 투입돼 체력 소모가 적었다. 벤투호에서 소집 해제된 만큼 올림픽 대표팀으로 합류시켰다"라며 "다만 송민규(포항)는 어제 많이 뛰어서 불러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학범호는 가나와 2차 평가전에는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전망이다.

2선 공격진에는 이동준, 이동경, 이강인이 나서고 중앙 미드필더로 백승호, 김동현, 원두재 등이 대기할 전망이다. 또 중앙 수비수 정태욱과 왼쪽 풀백 강성윤(제주)도 감독의 호출을 기다린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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