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쇼박스,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여름 극장·웹툰 드라마화 성장성"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쇼박스(086980)에 대해 올해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여름 극장 개봉 라인업이 증가하고 웹툰 기반 드라마 제작 예정에 따라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쇼박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 한국영화 2편 배급에 그쳤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화 배급이 전무했다”며 “그러나 올해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코로나19 완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여름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극장들의 여름 개봉작 지원 방안이 극장 개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박스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제작한 호러영화 ‘랑종’을 7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화려한 휴가’ ‘타워’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이 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관상’과 ‘더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은 순제작비만 200억원 이상 투입된 대규모 블록버스터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웹툰 드라마화 예정으로 성장성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해 1월 JTBC에서 첫 드라마 제작 작품인 ‘이태원클라쓰’를 방영해 드라마 제작자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며 “지속적인 드라마의 기획 제작을 위해 다수의 판권을 확보하면서 향후 드라마 제작자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앞으로 웹툰 ‘마녀’ ‘현혹’ 등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이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OTT 시리즈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영화 상영이 가시화되는 환경 하에서 웹툰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OTT 시리즈 제작 등 콘텐츠 영역 확대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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