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사랑해".. 英 매체도 조명한 손흥민의 '동료애'

김희웅 2021. 6. 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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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수 매체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을 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셀레브레이션을 조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카메라로 달려가 손가락으로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 숫자 '23'을 만들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에게 골을 바쳤다"며 손흥민의 동료애를 조명했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5년간 동고동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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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영국 다수 매체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을 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셀레브레이션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 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전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손흥민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카메라로 달려가 손가락으로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 숫자 ‘23’을 만들었다. 그리고 “크리스 힘내, 사랑해”라고 외쳤다.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에릭센을 위한 세레머니였다.

이는 큰 화제가 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에게 골을 바쳤다”며 손흥민의 동료애를 조명했다.


매체뿐만 아니라 ‘데일리 메일’, ‘스포츠 바이블’, 스페인 ‘마르카’ 등 수많은 언론이 손흥민의 세레머니에 주목했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5년간 동고동락했다. 이 둘은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레바논전을 마친 손흥민은 “에릭센에게 연락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 자고 일어나서 소식을 들었다. 같이 뛰고 친했던 동료였기에 걱정이 컸다. 경기하면서도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다행히도 현재 에릭센은 의식을 회복한 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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