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미스터리.. "에릭센이 코로나? NO.. 백신도 맞지 않았다"

강필주 입력 2021. 6.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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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던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특히 쥐세페 마로타 최고경영자(CEO)는 '라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의 심정지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 백신도 접종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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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던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에릭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 중 갑자기 쓰러졌다.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아무런 외부 충격 없이 혼자 쓰러진 에릭센은 동료들이 주변을 둘러싼 가운데 의료진이 실시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에릭센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팀 닥터가 에릭센이 5분 동안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힌 만큼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심장전문의들은 에릭센이 다시 프로 선수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에릭센이 평소 아무런 건강 이상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심정지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코로나 백신 후유증 증세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테르 주치의는 14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에 대해 "며칠 안에 철저한 검사를 받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건강하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가 토트넘에 있을 때도 인테르에 있을 때도 문제를 암시하는 일은 없었다. 이탈리아는 검사가 아주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전 토트넘 주치의였던 산제이 샤르마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교수이자 심장전문의 역시 에릭센은 토트넘 시절 심장 질환이 없었다고 확인해줬다. 그는 "나는 '혹시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 있었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테스트 결과를 봤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쥐세페 마로타 최고경영자(CEO)는 '라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의 심정지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 백신도 접종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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