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7득점..한국 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8연패 탈출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6.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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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연경. 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넷째 주 예선 라운드 11번째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5-13 25-23)로 이겼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예선 두 번째 경기인 태국전을 3-1로 승리한 후 내리 8경기를 패했다. 그러나 세계랭킹이 높은 세르비아(10위)를 제압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5-11로 밀렸지만 서브 득점에서 10-8로 근소하게 앞섰고 범실(20개)이 세르비아(24개)보다 적었다.

김연경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레프트로 출전한 정지윤이 14득점, 박정아가 12득점을 거들었다.

2세트까지 1-1 세트 스코어를 만든 한국은 세터 안혜진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에 직면했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이 출전한 3세트부터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국은 15-10에서 박정아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19-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4세트 막판 세르비아의 추격에 23-2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연경이 공격득점을 올렸고 박은진이 서브에이스를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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