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시애틀 상대 부상 복귀전..지난해 안정감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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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가 복귀전에 나선다.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마에다는 지난 5월 24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팔 통증까지 겹치며 예상보다 오래 빅리그 로스터를 벗어나있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마에다는 올시즌 전혀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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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에다가 복귀전에 나선다.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약 3주만의 복귀전이다. 마에다는 지난 5월 24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팔 통증까지 겹치며 예상보다 오래 빅리그 로스터를 벗어나있었다. 마에다는 최근 트리플A 재활등판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마에다는 올시즌 전혀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9경기에 선발등판해 42.2이닝을 투구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안정감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 지난해 0.168에 불과했던 피안타율은 올해 0.299로 치솟았고 커리어 내내 9-10개 수준을 유지하던 9이닝 당 탈삼진도 올해 8.23개로 뚝 떨어졌다.
팀 로테이션을 이끌어줘야 하는 투수인 만큼 마에다의 활약은 미네소타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미네소타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 올시즌 초반 크게 부진했다. 최근 간신히 시즌 승률을 4할 이상으로 끌어올린 상황. 에이스인 마에다가 지난해 기량을 되찾는다면 팀도 상승세를 탈 수 있다.
마에다는 개인 통산 첫 시애틀전에 나선다. 리그가 다른 LA 다저스에서 오래 뛰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같은 지구 내에서만 경기가 열린 탓에 커리어 6년 동안 한 번도 시애틀을 만나지 않았다.
시애틀은 올시즌 32승 35패, 승률 0.478을 기록 중. 선발 맞대결 상대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다. 곤잘레스는 부상 복귀 후 다소 아쉬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중인 만큼 마에다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대다.
부상 복귀전인 만큼 마에다는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과연 재정비 시간을 가진 마에다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에다 겐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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