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8홈런으로 보스턴에 대승..류현진 득점지원 13위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21. 6.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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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론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회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토론토가 한 경기 홈런 8방을 몰아치며 보스턴에 대승을 거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21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지켰다.

토론토는 14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맹타 속에 18-4 대승을 거뒀다. 안타가 무려 20개였고 그 중 8개가 홈런이었다. 토론토는 올시즌 팀 홈런 99개를 때려냈고 메이저리그 팀 중 첫 100홈런 고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1회초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출발한 토론토는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사 뒤 솔로 홈런을 더 해 4-0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 마커스 시미언이 솔로 홈런 한 방을 더했고, 4회초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이 또 터졌다. 5회에는 보 비셋이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캐번 비지오가 솔로 홈런을, 7회에는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1호 투런 홈런을 때렸다. 9회에는 라우디 텔레스가 쐐기 투런 홈런을 더했다.

토론토 방망이는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5월 이후 폭발하는 중이다. 팀 홈런, 팀 장타율 등에서 리그 맨 앞에 서 있다. 에르난데스는 “매일 오늘처럼 경기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타선은 경기를 즐길 줄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스 류현진은 토론토 불방망이의 지원으로부터 한 걸음 벗어나 있는 듯 하다. 토론토 선발 스티븐 매츠는 9이닝 기준 7.88득점의 지원을 받아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류현진에 대한 득점지원은 5.40으로 리그 13위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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