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감소세?..확진율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박성규 기자 2021. 6. 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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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0%를 넘었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평균 확진율 2%대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한풀 꺾인 것이 확진율과 검사 건수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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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간 2%..검사 건수 감소 영향 우려 목소리도 여전
[서울경제]
영화 개봉 행사에 모인 뉴욕 시민들./로이터연합뉴스

한때 10%를 넘었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평균 확진율 2%대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건수도 함께 줄었다.

미국의 코로나19 검사기관들은 지난 겨울에는 하루 평균 200만 건을 검사했지만, 이달 초에는 그 수가 평균 67만7,000여 건으로 3분의 1 수준을 밑돌게 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한풀 꺾인 것이 확진율과 검사 건수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일반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대해 과도한 자신감을 가질 경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을 수 있고, 이는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요양원이나 수용시설 등 감염 위험이 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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