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조건부 허용"..암호화폐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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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가 돌연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취소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입장을 바꿨다.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채굴업자가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 거래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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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가 돌연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취소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입장을 바꿨다. 비트코인 채굴이 일정 수준 청정 에너지를 통해 이뤄질 경우 테슬라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채굴업자가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 거래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흐름이 있는 채굴자가 합리적인(50%) 청정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게 확인될 때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의 이 트윗 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9.3% 상승, 3만9371.93달러를 기록했다고 CBNB는 전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5% 급등한 25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6.38%, 도지코인은 4.07% 각각 상승하고 있다.
그는 아울러 테슬라가 시장을 움직이지 않고도 비트코인이 쉽게 유동화될 수 있다는 걸 확인하려고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10%를 팔았다고 했다. 지난달 머스크 CEO는 테슬라 자동차 구매에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믿지만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순 없다고 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의 비트 코인을 구입했고, 이를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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