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직 21년여 만 최고..구인난 심화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6. 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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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자 이직률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난에 더해 미국 기업들의 인재 유지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동부의 4월 노동자 이직률이 2.7%였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고용시장에서 노동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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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 막기 위해 승진·임금인상 제시
미국의 대형 마트인 월마트. 마트를 포함해 주요 식당은 신규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노동자 이직률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난에 더해 미국 기업들의 인재 유지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동부의 4월 노동자 이직률이 2.7%였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고용시장에서 노동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에는 이직률이 낮아지고 호황기에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 1년 전 이직률은 1.6%였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인재를 붙잡기 위해 승진이나 임금인상 등의 당근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구인난으로 새로 직원을 뽑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직원까지 나가면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 금융사 푸르덴셜이 최근 노동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분의 1이 조만간 새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WSJ은 “음식업계와 제조업, 접객 분야에서 구인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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