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테니스 '빅3' 경쟁..이제 무대는 윔블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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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세계랭킹 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03년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총 71번의 대회에서 '빅3'가 합작한 우승 횟수만 무려 59번이다.
오는 6월말 개막하는 윔블던에서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이 쓰여질 수도 있고, '빅3'가 나란히 메이저대회 20승 고지에 올라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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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6월28일 개막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테니스계의 시선은 2021년 3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 집중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1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3-2(6-7 2-6 6-3 6-2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빅3' 중 가장 늦게 메이저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어느덧 메이저대회에서만 19번 우승을 차지하며 페더러, 나달(이상 20회 우승)과의 격차를 1승 차로 좁혔다.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3년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총 71번의 대회에서 '빅3'가 합작한 우승 횟수만 무려 59번이다. 이들은 이미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제 '빅3' 중 누가 최고의 기록을 남기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6월말 개막하는 윔블던에서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이 쓰여질 수도 있고, '빅3'가 나란히 메이저대회 20승 고지에 올라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윔블던은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빅3'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만 40세를 앞둔 페더러는 최근 무릎 부상에 시달려왔다. 재활 끝에 올해 코트에 돌아왔고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도 올랐다. 하지만 윔블던을 염두에 둔 페더러는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 과감하게 기권했다. 프랑스오픈을 포기하고 윔블던에 집중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페더러에게 윔블던은 그만큼 특별하다.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2007년까지 무려 5연패를 달성했다. 이후에도 3번 더 우승을 추가, 윔블던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가 됐다. 페더러가 다시 나달, 조코비치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윔블던은 놓칠 수 없는 대회다.
'흙신' 나달은 프랑스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당하며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 좌절됐다. 프랑스오픈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해온 나달이었기에, 상대가 조코비치였다고 해도 패배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달로서는 프랑스오픈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윔블던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008년과 2010년 정상에 선 경험이 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빅3'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선수다. 2021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잇달아 제패하며 페더러, 나달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왔다.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마침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도 강했다. 총 5번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정상을 차지했다. '빅3'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조코비치이기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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