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차 투수,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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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21)이 '삼성 투수는 3년 차에 터진다'라는 말을 완성했다.
삼성에는 프로 데뷔 3년 차에 포텐(잠재력)을 터트리는 국내 투수들이 있었다.
최채흥도 데뷔 해인 2018년 8경기 4승 1패 평균차책점 3.21에서 2019년 28경기 6승 6패 평균차잭점 4.81을 기록하더니 지난해 26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올리며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선발승 달성과 함께 리그 국내 투수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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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삼성 원태인(21)이 ‘삼성 투수는 3년 차에 터진다’라는 말을 완성했다.
삼성에는 프로 데뷔 3년 차에 포텐(잠재력)을 터트리는 국내 투수들이 있었다. 2016시즌 데뷔한 최충연(24)과 2018년 데뷔한 최채흥(26)이 그 주인공이다. 최충연은 1년 차인 2016시즌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91, 2017시즌 42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7.61에 그치더니 2018년 70경기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다승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원태인은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말했던 “삼성 투수는 3년 차에 터지더라.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라는 바람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꼽혔던 전반기 강하고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졌던 패턴을 반복하지 않으며 데뷔 처음 두 자릿수 선발승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몇몇 투수들이 데뷔 해에 최고의 활약을 보인 뒤 2년 차에 부진하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다. 2년차에 어려움을 겪고 많은 타자를 상대하고 노하우가 쌓이면 3년차에 비로소 안정감을 찾으며 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원태인은 2년차 징크스를 뛰어넘은 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원태인은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아 삼성의 3년 차 포텐 계보를 이어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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