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고마워' 역대급 유격수 FA 시장 스타트.. 그중 넘버원은 누구?

김태우 기자 2021. 6.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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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탐을 낼 만한 유격수가 많다.

코리 시거(27·LA 다저스), 카를로스 코레아(27·휴스턴), 트레버 스토리(29·콜로라도), 하비에르 바에스(29·시카고 컵스)와 같은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을 대표하는 유격수들이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FA 중간 랭킹에서 네 명의 유격수를 모두 'TOP 10'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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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격수 풍년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1-2022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탐을 낼 만한 유격수가 많다. “좋은 유격수들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건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현지의 분석에 딱히 이견을 제기하기 어렵다.

코리 시거(27·LA 다저스), 카를로스 코레아(27·휴스턴), 트레버 스토리(29·콜로라도), 하비에르 바에스(29·시카고 컵스)와 같은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을 대표하는 유격수들이다. 이들은 뛰어난 실적과 현재 기량에 아직 20대 후반 선수들이라는 메리트까지 안고 대형 계약을 따낼 기세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FA 중간 랭킹에서 네 명의 유격수를 모두 ‘TOP 10’에 포함했다. 그만큼 올해 이 선수들은 만만치 않은 금액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14년 3억4000만 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10년 3억4100만 달러)라는 대형 유격수들의 계약이 불과 몇 달 전 나온 것도 선수 측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특히 린도어의 금액은 예비 FA 선수들의 어떤 '기준'을 확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린도어 이상의 계약이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3억 달러에 근접한 계약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은 이상하지 않다.

그렇다면 MLTR이 선정한 ‘현 시점’ 유격수 넘버원은 누구일까. MLTR은 손에 공을 맞아 골절로 이탈, 7월 초 복귀가 예상되는 시거를 1위로 뽑았다. MLTR은 한 가지 관건으로 부상 복귀 후의 타격감을 거론했다. 2위는 코레아다. MLTR은 코레아의 수비력, 올 시즌 공격력, 그리고 나이를 고려할 때 스토리보다는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강력한 홈런 파워를 자랑하지만 올해 성적이 썩 좋지 않은 스토리가 전체 5위였다. MLTR은 스토리의 공격력 회복을 관건으로 뽑으면서 부진한 팀 성적을 생각하면 7월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다재다능한 내야수인 바에스는 전체 8위에 뽑혔다. 기량은 좋지만 올해 공격 성적이 썩 좋지 않은데다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인상 측면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이들 외에도 브랜든 크로포드, 안드렐톤 시몬스, 마커스 시미언이라는 베테랑 유격수들도 시장에 나온다. 이들은 각 구단에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들이다. 이번 유격수 FA 시장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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