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낀 이강인·국대 자원 총투입, 가나와 2차전 컨셉은 '제대로 붙어보자'

윤진만 입력 2021. 6.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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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가나와의 평가 2차전에선 조금 더 완전체에 가까운 김학범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 1차전에서 의도적으로 주력자원 상당수를 아꼈다.

김 감독은 먼저 일본에 들러 평가전을 치르고 국내로 입국한 가나가 일본 원정경기보단 12일, 12일보단 15일에 컨디션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이원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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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15일, 가나와의 평가 2차전에선 조금 더 완전체에 가까운 김학범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 1차전에서 의도적으로 주력자원 상당수를 아꼈다.

센터백 정태욱(대구), 윙어 이동준(울산),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김동현(강원), 공격수 오세훈(김천) 등 7명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검정 후디 차림으로 벤치 옆에 마련된 간이의자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은 '진짜' 교체명단에 포함돼 경기 전과 경기 중 워밍업을 하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투입되진 않았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애초에 이강인을 기용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가 7명이 아니라 사실상 8명이었던 셈.

대표팀은 이날 조규성(김천) 엄원상(광주) 이승우(신트트라위던) 김진규(부산) 이수빈(포항) 정승원(대구) 이유현(전북) 김진야(서울) 김재우(대구) 이상민(이랜드) 안준수(부산)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진야가 전반 39분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서 치른 후반에는 윤종규(서울) 설영우(울산) 맹성웅(안양) 이승모(포항)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지솔(대전) 등 7명을 교체투입했다.

두 번째 평가전에선 이날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 교체로 투입한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꾸릴 것이 자명하다.

연합뉴스

여기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송민규(포항)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등 24세 이하 선수들이 올림픽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3명은 아니더라도 1~2명이 뽑힐 수 있다.

그럴 경우 올림픽팀은 가나와의 1차전과는 아예 다른 선수 구성을 실험할 수 있게 된다. 김 감독이 앞선 인터뷰에서 28명 전원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말대로다.

그리고 선수 면면을 볼 때, 2차전에 나선 선수들이 아무래도 '주전급'에 가깝다.

국가대표팀에 속한 24세 이하 연령대 선수들이 가세한다는 가정 하에 예상 라인업을 꾸려보면, 오세훈 이동준 송민규로 공격진, 이동경 백승호 이강인 김동현 등으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한다. 정태욱 송범근이 수비진의 중심축을 맡는다.

김 감독은 먼저 일본에 들러 평가전을 치르고 국내로 입국한 가나가 일본 원정경기보단 12일, 12일보단 15일에 컨디션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이원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팀을 상대로 제대로 붙어보자'가 15일 경기에서 김 감독이 그리는 상황, 즉, 콘셉트일 수 있다. 가나 사무엘 카와시 파빈 감독은 지난 경기 후 "경기를 할 수록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서 김진야의 퇴장으로 50여분간 한 명이 모자란 상태로 뛰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2차전에서도 이같은 돌발변수가 나올 경우,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볼 계획이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도 똑같다. 과정을 만들고 계속 이겨내는 걸 볼 것이다. 평가전 자체 의미보다 도쿄로 가는 과정이고 연습이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12일과 15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선보인 활약 등을 토대로 6월말까지 올림픽 본선에 나설 18명의 최종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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