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정상빈이 소환한 '톰과 제리'[지형준의 Behind]

지형준 2021. 6.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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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고양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승점 16(5승 1무)로 H조 1위를 확정,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정상빈이 10년전 손흥민과 비교되고 있다"는 질문에 "상빈이가 불편한 것 같다. 말도 잘 못 건네는 것 같다. 그런 어려운 분위기가 싫다. 상빈이와 민규와 가깝게 지내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당돌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 저도 당돌하게 경기를 했다. 김신욱 형의 괴롭힘을 당하면서 대표팀 생활했다(웃음). 신욱 형이 정말 잘 도와줬다. 한국축구의 미래가 좋은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 그들의 발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막내의 성장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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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박준형 기자]후반 손흥민이 역전 PK골을 넣은뒤 정상빈과 기뻐하고 있다. 21.06.13 / soul1014@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고양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승점 16(5승 1무)로 H조 1위를 확정,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차 예선을 앞두고 지난 24일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건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었다. 특히 올 시즌 K리그1 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정상빈은 파격에 가까운 발탁이였다.

대표팀 막내로 파주 NFC에 입성한 정상빈. 어느덧 팀의 고참으로 성장한 주장 손흥민은 정상빈을 유독 귀여워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정상빈이 10년전 손흥민과 비교되고 있다”는 질문에 “상빈이가 불편한 것 같다. 말도 잘 못 건네는 것 같다. 그런 어려운 분위기가 싫다. 상빈이와 민규와 가깝게 지내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당돌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 저도 당돌하게 경기를 했다. 김신욱 형의 괴롭힘을 당하면서 대표팀 생활했다(웃음). 신욱 형이 정말 잘 도와줬다. 한국축구의 미래가 좋은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 그들의 발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막내의 성장을 바랐다. 

9일 열린 스리랑카전,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정상빈은 후반 31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9세 75일 만에 골을 기록한 정상빈은 A매치 최연소 득점 순위 역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OSEN=고양,박준형 기자]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진행됐다.후반 정상빈이 추가골을 넣고 미소 짓고 있다. 21.06.09 / soul1014@osen.co.kr
[OSEN=민경훈 기자]인도전 A매치 데뷔골, 하트 세리머니. 손흥민은 18세 194일로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 2위.(1위는 고종수 18세 87일) 11. 01. 18 / rumi@osen.co.kr
[OSEN=고양,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A매치 첫 골 넣은 정상빈이 손흥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21.06.09 / soul1014@osen.co.kr

손흥민은 이런 막내의 활약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손흥민이 대표팀 막내 시절, 김신욱이 그랬던것 처럼.

정상빈이 소환한 손흥민과 김신욱의 티격태격 ‘톰과 제리’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만나보려 한다. '톰과 제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다 막상 만나면 싸우는 ‘대표 절친’ 손흥민과 김신욱의 별명이었다.

[OSEN=파주, 지형준 기자]스위스, 러시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3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가졌다.김신욱, 손흥민이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13.11.13/jpnews@osen.co.kr
[OSEN=울산, 손용호 기자]18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 전 손흥민과 김신욱이 공격 전술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13.06.18 /spjj@osen.co.kr
[OSEN=두바이,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17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왕립 두바이 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풋살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치고 손흥민과 김신욱이 장난을 치고 있다.13.11.18/jpnews@osen.co.kr
[OSEN=두바이,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17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왕립 두바이 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풋살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치고 손흥민과 김신욱이 장난을 치고 있다.13.11.18/jpnews@osen.co.kr
[OSEN=두바이,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17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왕립 두바이 스포츠 콤플렉스 실내 풋살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치고 손흥민과 김신욱이 장난을 치고 있다.13.11.18/jpnews@osen.co.kr
[OSEN=상파울루(브라질), 민경훈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 벨기에에게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2패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종료후 박종우와 김신욱이 눈물보이는 손흥민을 달래고 있다. 14.06.27/ rumi@osen.co.kr
[OSEN=파주, 지형준 기자]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훈련에서 손흥민과 김신욱이 몸을 풀고 있다. 18.05.25/jpnews@osen.co.kr
[OSEN=화성, 곽영래 기자]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한국 손흥민이 김신욱에 주장완장을 전달하고 있다. 19.10.10 /youngrae@osen.co.kr
[OSEN=고양,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국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한 김신욱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21.06.09/rumi@osen.co.kr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12개 팀이 겨루는 최종 예선에 나선다. 조 추첨은 7월 1일 예정이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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