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가와 첫 대면,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워"

권란 기자 2021. 6. 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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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스가 일본 총리와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을 떠나 다음 방문지인 오스트리아로 향하면서 SNS에 올린 글에서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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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스가 일본 총리와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한일 정상은 첫 번째 확대회의장에서 첫 대면을 해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찬장에서도 1분 정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혹은 약식 회담은 갖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을 떠나 다음 방문지인 오스트리아로 향하면서 SNS에 올린 글에서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 모리슨 호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과의 만남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우리는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제의 만행을 알리려 했지만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못한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와 강대국 결정으로 한반도 분단이 확정된 1945년 포츠담 회담 등 역사적 사건이 마음에 맴돌았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 됐고,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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