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데이비스와 결별 공식화 "방출 웨이버 등록, 클레임 없으면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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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데이비스와 결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6월 14일(한국시간)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를 조건없는 방출 웨이버 명단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은 "만약 클레임이 없다면 데이비스는 16일 FA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웨이버 클레임이든 FA 방출이든 데이비스는 텍사스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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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데이비스와 결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6월 14일(한국시간)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를 조건없는 방출 웨이버 명단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지난 9일 데이비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해 영입하려는 구단은 없었고 이제 텍사스는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텍사스 구단은 "만약 클레임이 없다면 데이비스는 16일 FA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웨이버 클레임이든 FA 방출이든 데이비스는 텍사스를 떠나게 된다.
1987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데이비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텍사스는 지난 2월 엘비스 앤드루스와 아라미스 가르시아, 현금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주고 데이비스와 요나 헤임, 데인 애커를 영입했다.
201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해 2016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오클랜드에서 2016-2018 3시즌 연속 42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2019년부터 성적이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200/.303/.329, 2홈런 10타점에 그쳤다.
오클랜드 시절 데이비스는 텍사스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79경기에서 .271/.360/.662, 32홈런 80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텍사스 원정에서는 36경기 .310/.371/.77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텍사스 킬러'로 통했다. 텍사스는 데이비스가 홈구장에서 맹타를 휘둘러주기를 기대하며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올시즌 22경기에서 .157/.262/.333 2홈런 5타점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텍사스는 결국 그와 결별을 결정했다.(자료사진=크리스 데이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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