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7 생산적 회의.. 美, 신뢰 회복·세계 선도 복귀"

이선목 기자 2021. 6. 1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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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영국 콘월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의가 "특별하고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밝혔다.

AP,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진전을 이뤘고, 미국은 우리와 가장 깊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일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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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영국 콘월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의가 “특별하고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영국 콘월 에어포트 뉴퀘이에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AP,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진전을 이뤘고, 미국은 우리와 가장 깊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일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미국의 다자주의 무대 복귀 의지를 밝혀왔다.

G7는 이번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 기부, 글로벌 법인세 하한 15% 적용을 비롯해 중국을 겨냥한 코로나19 기원 재조사, 신장 위구르 자치구, 홍콩, 대만, 불공정 무역 관행, 인권 문제 등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추가 기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그들(G7)이 확정되기 전에 약속을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미국은 향후 2년 동안 또다른 10억회분을 더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G7 정상들이 지속적인 백신 지원, 백신 접종 관련 물류 지원, 백신 자체 제조 능력 지원 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모든 G7 동료 사이에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분명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우리는 전 세계의 요구를 충족할 때까지 그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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