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말리그] 이채형 펄펄 난 용산고, 여준석·신주영 공백 딛고 낙생고 대파(여중C, 여고A, 남고C)

[점프볼=서호민 기자] 여준석과 신주영이 없어도 용산고는 강했다.

용산고는 13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낙생고와의 첫 경기에서 103-55로 대승을 거뒀다.

여준석과 신주영의 대표팀 차출 공백에도 용산고는 이채형(2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5블록)이 공수에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밖에 허동근(18점)과 이관우(18점), 김승우(13점 11리바운드), 박태환(13점), 김윤성(12점 11리바운드)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낙생고는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며 1패를 떠안았다.

여고부 예선에선 춘천여고가 숙명여고에 80-7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고은채가 20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김은선(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박성진(15점 13리바운드), 양유정(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5명이 뛴 숙명여고는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대등하게 싸웠지만 막판 뒷심 부족에 울었다.

수원여고는 선일여고를 상대로 77-64 승리를 챙겼다. 김민아(21점 10리바운드)와 김서연(19점 12리바운드) 원투펀치의 위력이 빛났다. 김민아와 김서연은 44득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여중부 예선에선 숙명여중이 부일여중을 상대로 79-56 완승을 거뒀다. 21득점을 올린 송윤하를 필두로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숭의여중은 수원제일중을 상대로 83-75로 이겼다. 김채은과 정현이 지키는 골밑은 철옹성과도 같았다. 김채은(16득점 19리바운드)과 정현(13득점 15리바운드)은 29득점 3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 위력을 과시했다. 팀 전체로 놓고 봤을 때도 5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여중부*
(2승)숙명여중 79(26-7, 18-25, 24-7, 11-17)56 부일여중(2패)
숙명여중
송윤하 21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혜은 16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김하은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부일여중
김보현 24득점 8어시스트 3스틸
정아현 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숭의여중 83(26-12, 28-19, 18-17, 11-27)75 수원제일중(2패)
숭의여중
김채은 16득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지윤 1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서연 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현 13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수원제일중
구희모 3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연후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여고부*
(2승)춘천여고 80(21-25, 16-9, 22-27, 21-13)74 숙명여고(1패)
춘천여고
고은채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은선 1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성진 15득점 13리바운드

숙명여고
김보현 24득점 8리바운드 3스틸
정아현 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수원여고 77(24-13, 20-21, 16-21, 17-9)64 선일여고(2패)
수원여고
김민아 2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서연 19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김희원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선일여고
신예영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서진영 17득점 13리바운드

*남고부*
(1승)용산고 103(17-7, 29-13, 27-19, 30-16)55 낙생고(1패)
용산고
이채형 2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3블록
허동근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우 18득점 4리바운드 4스틸

낙생고
백승엽 1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진석 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