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메츠전 6번 2루수로 2경기 만에 선발 출전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샌디에이고의 김하성./lsboo@osen.co.kr

[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경기 만에 다시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벌어지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휴식을 줬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열렸던 메츠와의 1차전에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는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구워투수인 좌완 사이드암 에런 루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현재 타율은 0.211.

샌디에이고와 메츠가 경기 전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1번 토미 팸(좌익수), 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3번 매니 마차도(3루수), 4번 윌 마이어스(우익수), 5번 에릭 호스머(1루수), 6번 김하성, 7번 웹스터 리바스(포수), 8번 조지 마테오(중견수), 9번 크리스 패닥(선발 투수) 순으로 공격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와의 원정 시리즈 1, 2차전에서 연패해 시리즈를 스윕 당할 위기에 몰려 있다. 샌디에이고가 시리즈 스윕을 당한 것은 이번 시즌 두 차례나 있다. 지난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던 샌디에이고(37승29패)는 최근 4연패에다 6월 들어 11게임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전 팀 동료였던 조이 루체시와 상대한다. 루체시는 이번 시즌 1승4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46를 마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츠는 1번 루이스 기요르메(3루수), 2번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3번 피트 알론소(1루수), 4번 도미닉 스미스(좌익수), 5번 케빈 필라(우익수), 6번 토마스 니도(포수), 7번 메이슨 윌리엄스(중견수), 8번 호세 페라자(2루수), 9번 루체시 순으로 나선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패닥은 시즌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해내며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 가고 있다. 이번 성적은 2승5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