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또다른 대유행 막으려면 中 연구소 접근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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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 연구소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13일(현지 시각)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후 영국 뉴캐이 콘월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엉망진창으로 발생한 실험 결과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단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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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 연구소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13일(현지 시각)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후 영국 뉴캐이 콘월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엉망진창으로 발생한 실험 결과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단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 실험실에 접근하지 못해 동물이나 박쥐 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인지, (중국 실험실의) 실험 실패 여부에서 (코로나19가) 유발된 것인지 아직 판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연구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투명성이 떨어질 때 또 다른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코뮈니케)을 통해 중국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2단계 기원 조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G7은 “시기적절하고 투명하며 전문가가 이끌고 과학에 기반을 두며 WHO가 소집한 2단계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요구한다”며 “(해당 조사는) 전문가들이 보고서에서 권고한 대로 중국에서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감염된 동물에서 유래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엇갈린다며 추가 검토를 거쳐 90일 내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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