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성수대교 붕괴 15분 전에 건넜다..잊혀지지 않아" (알쓸범잡)

이주원 2021. 6. 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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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직전 다리를 건넌 사실을 밝혔다.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범죄 심화편으로,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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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직전 다리를 건넌 사실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이 서울 강남에 모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윤종신은 삼풍백화점에 대해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탁 트여 있었다. 백화점은 원래 기둥이 많은데 유난히 그 백화점은 시야가 넓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상욱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안전에 대한 것들이 무뎠던 것 같다. 전조 현상이 있었다. 4월부터 천장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전날만 해도 펀칭 현상이 있었다. 영업이 못한 식당도 있었다고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장항준은 "경비원이 밤에 금 가는 소리를 듣고 위에 보고를 했는데 경영진이 가장 먼저 한 것은 가림막을 치라고 지시하는 일이었다. 붕괴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4층에 있던 보석부터 대피시켰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윤종신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8개월 전에는 성수대교가 무너졌다"라며 "저는 성수대교 사고 15분 전에 건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작곡 작업을 하고 5시 넘어서 집에 도착해서 TV를 틀었는데 무너졌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잠을 계속 못 잤다. 그때 소름 돋았던 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OECD 가입 즈음이었다. 우리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간다고 축배를 들던 때였는데, 외형은 선진국의 틀을 갖춰가는데, 내형은 흉내만 내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범죄 심화편으로,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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