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4사구' 악몽 지운 두번의 '원샷원킬'[대구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순변화에 대한 양 팀 사령탑의 경기 전 설명.
삼성은 전날 10안타로 4점을 뽑아낸 타순이 효율적이란 판단이었다.
양의지의 솔로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는 5대3 재역전승을 확인시켜준 쐐기타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어제 그대롭니다."(삼성 허삼영 감독)
"변화를 좀 줬습니다"(NC 이동욱 감독)
타순변화에 대한 양 팀 사령탑의 경기 전 설명. 분위기 부터 달랐다.
삼성은 전날 10안타로 4점을 뽑아낸 타순이 효율적이란 판단이었다.
NC는 고민이 깊었다. 최근 득점권에서 해결이 안되는 답답한 상황. 전날도 잔루가 많았다. 양의지의 솔로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전체적인 타자들의 사이클이 하향곡선을 그릴 때 삼성을 만났다. 선수보다 순서를 바꿨다. 라이온즈파크와 백정현에게 강한 이명기를 톱타자, 박민우를 2번에 배치했다. 중심타선을 양의지 알테어 나성범 순서로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좋은 강진성을 6번에 배치했다. 이동욱 감독은 "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NC는 초반 잇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 볼넷 2개로 1사 1,2루 찬스에서 알테어, 나성범이 범타로 물러났다. 3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중심타자 양의지 알테어의 범타로 무산됐다.
4회 선두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강진성의 병살타가 나왔다. 6회 1사 후 알테어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나성범의 병살타가 이어졌다.
NC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사이 삼성은 정반대였다.
선발 파슨스의 강력한 구위에 꽁꽁 눌리던 삼성은 그를 상대로 잡은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렸다.
4회 선두 피렐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호탄이었다.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오재일이 파슨스의 151㎞ 빠른 공을 밀어 왼쪽 펜스 상단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원석의 3루 땅볼을 박석민이 한번에 빼지 못하는 사이 구자욱이 홈을 쓸고 지나갔다. 2-0.
이날 전반 삼성의 유일한 찬스였다. 원샷원킬의 진수를 보여준 장면.
후반은 흐름이 살짝 달라지는 듯 했다.
꼬여가던 NC타선을 삼성 불펜진이 도왔다. 2-0이던 7회 2사 후 5연속 4사구로 허무하게 2-2 동점을 내줬다. 알테어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날 NC의 유일한 적시타였다.
하지만 삼성에는 후반 또 한번의 극적인 '원샷원킬'이 있었다.
8회초 추가실점 위기를 좌익수 김헌곤의 멋진 보살과 이재익의 구원 역투로 막아낸 삼성.
약속의 8회말이 찾아왔다. 선두 박해민이 좌중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구자욱의 사구와 폭투로 2,3루. 강민호가 배트가 부러지면서도 끝까지 스윙한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2타점 역전 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는 5대3 재역전승을 확인시켜준 쐐기타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영란 "♥한의사 남편과 윤활제로 부부관계 유지"
- 사유리, 부모님 정체 밝혀 "도쿄 부동산계 큰손이다"
- 박수홍, 父 망치 들고 집 문 두들겼다더니..결국 이사 "새 집주인 안아주셔"
- 유병진 "수구 경기, 노출 사고 많아 생중계 못 해"
- 한예슬 누구도 예상 못한 대응..작심 폭로 무색해진 이유
- [SC초점] '네이처'-'체리블렛'-'브브걸'도…"걸그룹은 지금 멤버 탈…
- 김우빈♥신민아, 커플룩 입고 日 데이트…10년차 커플의 '시간차 럽스타'…
- [SC이슈] 이찬원, 뮤뱅 이어 음중서도 1위 달성…'땡벌' 이후 17년…
- “18살이라 안 돼” 고현정,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반대 당한 사연 (가…
- 안현모, 이혼 후 싱글하우스 공개 "사건 사고 없어 편해"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