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2위 '요기요'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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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기요가 어느 업체에 매각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운용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요기요를 8월 3일까지 매각하도록 했다.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빠르게 성장하며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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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MBK 파트너스 등 거론
13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예비입찰 때는 신세계그룹의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참여한 신세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7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참여했다. 이마트는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인 네이버와 손잡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이베이 본사의 연례 이사회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될 경우 요기요까지 인수하려면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요기요의 몸값을 최대 2조원대로 보고 있지만 더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운용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요기요를 8월 3일까지 매각하도록 했다. DH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매각을 못할 경우 기한을 6개월 연장할 수 있으며, 기한 내에 매각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빠르게 성장하며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요기요의 월간 순이용자는 2019년 9월 731만명에서 지난해 9월 660만명으로 줄어든 반면 쿠팡이츠는 34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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