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민우의 소원 달성, "전력으로 던져 5이닝만 막자고 생각했다"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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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시즌 첫 승, 그리고 281일 만의 승리를 따냈다.
이민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6경기 만의 첫 승이자, 2020년 9월 5일 대전 한화전(6⅔이닝 3실점) 이후 281일 만의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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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시즌 첫 승, 그리고 281일 만의 승리를 따냈다.
이민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6경기 만의 첫 승이자, 2020년 9월 5일 대전 한화전(6⅔이닝 3실점) 이후 281일 만의 승리를 따냈다.
팀의 일요일 11연패, 그리고 더블헤더 첫 경기 패배의 충격을 딛고 마운드에 올랐다. 사실 이민우는 3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의 적절한 지원까과 불펜진의 역투에 힘입어 이민우는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이민우는 "일요일 연패 상황에서 선발로 나가게 되어서 조금 부담은 있었지만, 1구, 1구 전력으로 던져 5회만 막아 꼭 이기는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경기 초반 야수들이 대량 득점을 해주었고 좋은 호수비 덕분에 좋은 투구와 올 시즌 첫 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선발 때는 오늘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중간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좀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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