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개그맨 안일권, 연예인 싸움 0순위" (1호가)

개그맨 안일권이 '1호가'에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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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가 복싱 연습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형빈이 "10킬로가 쪘다. 시합 나가려면 다이어트해야 한다"라고 하자 정경미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윤형빈이 복싱대회 출전을 언급하자 정경미는 "가지가지 한다"라며 "복싱대회를 왜 나가. 나이가 몇인데. 그동안 무패였잖아. 이번에 엄청 맞을 거야"라며 타박을 했다.

정경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땠든 제 남편이 맞는 거잖아요. 걱정 안 할 사람이 어디있겠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가지가지 한다니.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데"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이어 윤형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뭐가 있으면 좋겠다 하던 참에 복싱대회에 나가게 됐다. 멘탈을 잡고 성과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의욕을 다졌다.

정경미와 함께 복싱 연습장을 찾은 윤형빈은 깜짝 손님을 초대했다. 바로 개그맨 후배 안일권이었다. 안일권이 등장하자 윤형빈은 "연예인 싸움 0순위"라며 그를 반겼다.

안일권은 "정경미 선배님 좀 설득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같이 운동할 겸 왔다. 정경미는 제 직속 선배다"라며 "저는 연예인 싸움 순위 안에 안드는 데 기분이 안 나쁘다. 왜냐면 0순위기 때문"이라며 부심을 폭발시켰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