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조우진 "무명 시절, 다른 배우가 내 역할 연기..세상 무너지는 느낌"

조우진이 무명 시절에 겪은 서러움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무명 시절 때 겪은 힘듦을 고백하는 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우진은 무명 시절 때 겪은 고비를 언급했다. 그는 "무명 시절 드라마 단역을 맡은 적이 있다"며 "촬영 전날 주변에 소식을 알렸다"고 운을 뗐다. 조우진은 "촬영장에 도착해 분장까지 마쳤는데 다른 분이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순간 리허설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조우진은 "(교체에 대한) 이유는 못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며 "집에 돌아가서 불 다 끄고 소주 2병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