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규백 지역사무실 사흘만에 확진자 29명

최아리 기자 2021. 6. 13. 2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도 확진 잇따라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지역 사무실과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가 사흘 만에 29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으로 안 의원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총 29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까지 최초 확진자와 안 의원을 포함해 확진자가 총 4명 나온 데 이어, 11일에 12명, 12일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6일 지역구에서 만난 서울시 A 시의원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 그날 즉시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인 A 시의원도 앞서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 민주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의 보좌관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 의원실 보좌관 및 A 시의원과 접촉한 적이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보좌진 1명과 무소속 김홍걸 의원 비서 1명도 지난 11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시의원과 접촉한 민주당 소속 B 서울시의원도 12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외에도 현재까지 가족·지인 등 23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안규백 의원 사무실과 관련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은 13일 기준 총 23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5명에 대해서는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회는 지난 11~12일 이틀간 폐쇄됐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등 각종 일정이 취소됐다. 서울시의회도 지난 11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연기한 상황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