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태성, 아들 한승이 유치 실로 뽑기 성공..'긴장감 가득'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6.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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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의 유치 뽑기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 한승이의 유치 뽑기에 나선 이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성의 설득에 한승이는 고민에 빠졌고 결국 이태성에게 유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세 번째 시도 끝에 실 묶기에 성공한 이태성은 한참을 한승이와 실랑이한 끝에 실을 잡아당겼지만 유치는 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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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의 유치 뽑기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 한승이의 유치 뽑기에 나선 이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성은 흔들리는 한승이의 유치를 뽑으려 했지만 겁에 질린 한승이는 고개를 저으며 주저했다.

이태성은 손으로 뽑겠다며 라텍스 장갑을 끼고 나왔지만 한승이가 한사코 거절하자 보기를 들어 설득에 나섰다.

그는 "1~3번 중에 선택해 봐"라며 "1번. 유치를 안 뽑고 놔둬서 영구치가 덧니가 돼서 나중에 덧니 수술을 하고 교정기를 3년 하고 잇몸을 절개해서 유치를 뽑고 그것도 안 되면 양 옆을 벌린 다음에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한다"고 장황한 설명으로 한승이에게 겁을 줬다.

이어 소원을 들어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사주겠다며 자신이 직접 유치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태성의 설득에 한승이는 고민에 빠졌고 결국 이태성에게 유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태성은 실을 들고 나와 한승이의 유치에 묶으려 했다. 하지만 한승이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두 번이나 묶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시도 끝에 실 묶기에 성공한 이태성은 한참을 한승이와 실랑이한 끝에 실을 잡아당겼지만 유치는 뽑히지 않았다.

다시 심호흡에 나선 한승이는 결국 이태성과 함께 실을 당겼고 마침내 흔들리던 유치가 뽑혀 나갔다.

한승이는 "몸에서 뭐가 하나 빠져나가는 느낌"이라며 다음에도 혼자 이를 뽑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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