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7 '기후' 확대회의서 선도발언..靑 "수소차·배터리 진출 확대"

손덕호 기자 2021. 6.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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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주요 7국(G7)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참석한 확대회의 '기후변화·환경' 세션에서 요청을 받아 선도발언을 했다.

청와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녹색 전환 노력을 소개해 수소차, 전기 배터리 등 국내 그린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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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재확인
G7 정상회의 마무리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주요 7국(G7)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참석한 확대회의 ‘기후변화·환경’ 세션에서 요청을 받아 선도발언을 했다. 청와대는 “수소차와 전기 배터리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3세션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기후변화·환경’ 확대회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행동계획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발표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의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를 담아 채택한 ‘서울선언문’,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 전면 중단, 그린 뉴딜 등을 말했다.

문 대통령의 선도발언에 이어 정상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이행 방안, 탈(脫)석탄 및 청정·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기후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선도발언을 한 것은 지난달 한국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데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녹색 전환 노력을 소개해 수소차, 전기 배터리 등 국내 그린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환경 세션 참석을 마지막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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