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내부자들' 악역 후유증 컸다" (미우새) [TV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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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영화 ‘내부자들’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는 조우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조우진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에 대한 후유증은 없었냐”고 물었다.

조우진은 “당시만 해도 내가 직접 운전하고 (촬영을) 다녔을 때다. 아무래도 극 중 캐릭터가 극악무도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 보니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심장이 벌렁거리더라”며 “그때 운전을 잘못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운전을 하곤 했다”고 악역 후유증(?)을 언급했다.

또한, 조우진은 데뷔 23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발신제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우진은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의 전화로 시작된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의 스릴러다. 달리는 차 안에서 벌어지다 보니까 속도감, 긴장감 가득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습관에 대해서는 “사람 관찰을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 흉내를 잘냈다.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다. 최근에는 술자리에서 이성민 선배 흉내를 내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