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달 확진자 20% 격리 중 확진.."자가격리 수칙 지켜야"

허지영 2021. 6. 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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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확진자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이달 확진자 5명 중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제주시 내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이틀 전까지 등교한 사실이 확인돼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178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장 관련 집단감염에선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확진자는 격리 도중 확진됐는데, 최근 이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달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9명 중 30명 이상이 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명 중 1명은 자가격리 도중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겁니다.

제주도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지난 11일 : "음성을 받으면 약간 안도하는 경향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선) 식사나 화장실이나 샤워 같은 것은 집안 안에서도 반드시 동선을 분리해주시고. 두말할 필요 없이 마스크 착용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제주에선 어제 하루 5명, 오늘 오후 5시까지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천191명으로 집계됐고, 자가격리자는 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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