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마지막 확대회의 참석..탄소중립 의지 강조

안채원 2021. 6. 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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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후변화·환경'을 주제로 한 마지막 초청국 정상참여 확대회의에서 한국의 탄소중립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46분 동안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3세션에 선도발언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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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환경' 주제 3세션..文, 선도발언자로 나서
참석국, 온실가스 감축·기후재원 마련 등 공조키로
[콘월(영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G7 확대회의 3세션에 참석해 있다. . 2021.06.1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후변화·환경'을 주제로 한 마지막 초청국 정상참여 확대회의에서 한국의 탄소중립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46분 동안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3세션에 선도발언자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소개하면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발언을 재차 확인했다.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두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후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탄소중립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수용 등 민간부문의 기후변화 대응의 참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션에는 기존 G7 회원국(영국·미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정상 외에 한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데이비드 맬페스 세계은행 총재, 머티어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화상으로 논의에 참여했다.

참석국 정상들은 오는 11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과 10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후 재원 마련, 생물다양성 확대 등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과 청정·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이 손실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전 지구적으로 육지 및 해양 면적의 각 30%를 2030년까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기후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재원 동원을 확대하고, 보다 선진적인 녹색 기술을 통해 탈탄소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보건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1세션에, 이날 '열린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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