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재역전 허용한 정재훈 감독 "수비가 먼저 됐어야 했다"

김용호 2021. 6. 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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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짙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한양대는 1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성균관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73-8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정재훈 감독은 "1차대회 때 성균관대를 만났을 땐 상대의 프레스 수비에 잘 적응을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오늘 아침에도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결국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간 것 같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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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한양대가 짙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한양대는 1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성균관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73-82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한 때 역전까지 성공한 한양대였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성균관대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정재훈 감독은 “1차대회 때 성균관대를 만났을 땐 상대의 프레스 수비에 잘 적응을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오늘 아침에도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결국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간 것 같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실제로 한양대는 이날 경기 초반 0-11로 끌려가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쿼터 들어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며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만큼 경기 초반부터 쌓여온 수많은 턴오버가 안타까웠던 한양대였다. 이날 한양대가 기록한 19개의 턴오버 중 15개가 전반에 나왔다.

이에 정재훈 감독도 “결국 턴오버 쪽이 관건이었다. 수비가 먼저 이뤄져야 뭔가를 해볼 수 있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속공을 통한 육상농구도 수비를 먼저 성공해야 한다. 그래도 3쿼터에는 그 모습이 나와 한 번 쫓아갈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재차 돌아봤다.

아쉽게 6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친 한양대이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다. 7월에 예정되어 있는 MBC배는 물론, 1,3차대회 결선 진출 팀이 모이는 왕중왕전도 남아있다.

그런 면에서 이날 허슬플레이를 보여준 1학년 표승빈과 2학년 전준우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이에 정재훈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인데, 항상 본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준비하라는 주문을 한다. 오늘도 잘 해줬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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