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KT 감독, "가장 강한 담원 상대 승리, 고무적" [오!쎈 인터뷰]

고용준 입력 2021. 6. 13.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동훈 감독이 역시 잘하네요. 선수들의 집중력도 몰라보게 좋아요."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동훈 감독은 "가장 강한 팀인 담원을 상대로 승리해 너무 기쁘다. 고무적이다"라고 웃으면서 "운도 따라준 승리라고 생각한다. 담원은 MSI 일정으로 많이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했지만, 우리도 운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강동훈 감독이 역시 잘하네요. 선수들의 집중력도 몰라보게 좋아요."

KT 신기혁 사무국장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디펜딩 챔프 담원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선수단과 강동훈 감독을 대견스러워하고 있었다. 강동훈 감독 역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농심과 개막전서 겪은 역전패의 아쉬움을 털쳐내고도 남을 의미있는 1승이었다. 

서머의 KT가 돌아왔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KT가 '디펜딩 챔프' 담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화려한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동훈 감독은 "가장 강한 팀인 담원을 상대로 승리해 너무 기쁘다. 고무적이다"라고 웃으면서 "운도 따라준 승리라고 생각한다. 담원은 MSI 일정으로 많이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했지만, 우리도 운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농심과 팀 개막전서 1세트 승리 이후 2, 3세트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던 강동훈 감독은 시즌 두 번째 상대인 담원을 상대로는 과감하게 신예 카드를 꺼내들었다. '쭈스' 장준수 대신 경기에 나선 '하프' 이지융은 '노아' 오현태과 호흡을 맞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비 시즌 내내 쉼없이 강행군을 달리면서 얻은 성과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지융이는 스프링시즌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미션을 줬는데 단계별로 잘 수행했다. 서머에 맞춰 1군 로스터에 올라왔고, 이후 스크림에서도 같은 준비하면서 더 기량이 올라왔다. 준비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고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덧붙여 강동훈 감독은 "사실 개막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이번 담원전 승리가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물론 실수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모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오늘 경기도 실수를 상쇄하는 좋은 모습으로 너무 잘해줬다.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끝으로 강동훈 감독은 KT를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감시인사와 성원을 당부하는 말을 남겼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더 발전하고 기복없이 힘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