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이면 충분하지' ERA 1위 마운드, 완벽함을 자랑하다 [오!쎈 잠실]

한용섭 2021. 6.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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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평균자책점 1위인 LG가 시즌 7번째 영봉승을 거뒀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두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정찬헌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고,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인 LG는 풍부한 불펜진을 대거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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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투수 고우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13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팀 평균자책점 1위인 LG가 시즌 7번째 영봉승을 거뒀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두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정찬헌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고,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인 LG는 풍부한 불펜진을 대거 투입했다. 좌우 타자 상대로 왼손, 오른손 불펜을 맞춤식으로 투입했다.

홀드 1위인 김대유가 6회 등판해 좌타자 페르난데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우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좌타자 김재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우타자 양석환 타석에 우완 사이드암 정우영이 올라왔다. 정우영은 양석환을 2구째 가볍게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정우영은 7회 김인태, 강승호까지 3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좌타자 박세혁 타석에 좌완 김윤식에게 공을 넘겼다. 

김윤식이 박세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포수 유강남이 2루 도루를 저지했다. 김윤식은 8회 좌타자 안재석을 삼진으로 잡고 우타자 허경민 타석에서 우완 이정용과 바톤 터치를 했다. 이정용은 허경민과 페르난데스를 범타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3~5번 중심타선을 KKK로 처리했다. 시즌 1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날 연장 10회 불펜진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필승조를 아낀 운영이었다. 류 감독은 "어제 10회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 최성훈이 모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투수 운영) 원칙이 있다. 올해 불펜진이 기대 이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수치적으로 투수 쪽에 좋은 숫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불펜 투수들이 최대한 혹사 되지 않고, 한 시즌 전체를 생각하며 이닝 관리를 하고 있다. 전날 아꼈던 필승조가 이날 모두 등판했고, 1~2점차 승부를 잘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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