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스트로 한국 초청은 괜찮지만, G7 확대는 반대'"

이세원 2021. 6. 13.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D11'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게스트(손님) 국가로 한국·호주·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고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닛케이 보도..아시아 유일의 G7 국가 지위 유지하려 반대 가능성
문 대통령, G7 정상과 기념촬영 (콘월[영국]=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1.6.13 cityboy@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D11'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게스트(손님) 국가로 한국·호주·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고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의장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한국 등 4개국과 G7을 아울러 '민주주의(Democracy)11'이라는 의미로 D11이라고 개막 직전 성명에서 규정하는 등 일각에서 D11이 G7을 대신하는 틀로 발전할 것이라는 시각이 부상했는데 일본이 이에 반대했다는 것이다.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 아시아의 유일한 G7 국가라는 일본의 지위에 영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반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한때 부상했던 G7 확대론이 이번 정상회의 중에는 거의 사라졌고 당분간 D11 정상회의가 실현될 것 같지는 않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줄리아 롱보텀 주일영국대사는 G7 정상회의 전에 기자들에게 "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다. G7이 민주주의국가로서 가치관을 가장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 박항서 감독 매니지먼트사 "베트남과 결별?…인터뷰 맥락 오해"
☞ 아내만 38명…'세계 최대 가족' 거느린 인도 남성 76세로 사망
☞ 덴마크 팀닥터 "에릭센, 심장소생술 직전 사망 상태"
☞ 무리한 전개에 흑인 희화화 논란까지…위기 맞은 '펜하3'
☞ 폭언·성희롱 상사 실명 유서에 남긴 여직원...경찰 조사
☞ "왜 전 남친과 연락해" 2시간 동안 여친 무차별 폭행한 50대
☞ 서울숲에 '임영웅 정원' 생긴다… 팬클럽 3천만원 기부
☞ "고래입에서 구사일생" 미 어부 경험담에 전문가들 '갸우뚱'
☞ 왕실 수당 22억원 거절한 네덜란드 공주…"코로나로 마음 불편"
☞ 유부녀 집서 바람피운 불륜남은 주거침입?…대법 심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