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철벽 마운드 활약에 "모든 투수들에게 고맙다"

타선은 잔루 14개를 기록하며 답답한 양상을 보였지만 프로야구 팀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마운드의 힘이 워낙 강력했다.

LG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고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 했다.

선발 정찬헌이 5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LG는 6회부터 필승계투조를 투입해 두산에 맞섰다. 김대유와 정우영, 김윤식 그리고 이정용이 무실점 릴레이 행진을 펼쳤고 마무리 고우석은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모든 투수들에게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투수진이 철저하게 잘 준비한 덕분"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5승을 수확한 정찬헌은 "이전 경기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쉬면서 안 좋은 부분을 체크하고 수정하면서 준비했다"며 "데이터 분석팀과 많이 준비했고 투수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오늘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잠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