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아쉬운 퇴장, 경남 설기현 "축구, 거친 몸싸움 스포츠인데.."

박병규 2021. 6. 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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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설기현 감독이 퇴장과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설기현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해주었다. 경고가 너무 쉽게 나갔다. 축구 자체가 몸싸움이 거칠다. 웬만하면 다 이겨내는 것인데 제가 영국에서 축구 할 때도 볼 경합과 몸싸움 등 강한 경합을 하는 자체가 축구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한국도 한국만의 규칙이 있겠지만 국제 대회에 나갔을 때 이걸 이겨야 그때 축구가 재미 있어진다. (퇴장) 상황이 없었다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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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퇴장과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남은 최근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퇴장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대결에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경남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윤주태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김천에 결승골을 내주었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선수들 굉장히 열심히 해 주었다. 숫자가 부족함에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였다”라고 했다.

하지만 후반 10분에 나온 이른 퇴장으로 준비했던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 설기현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해주었다. 경고가 너무 쉽게 나갔다. 축구 자체가 몸싸움이 거칠다. 웬만하면 다 이겨내는 것인데… 제가 영국에서 축구 할 때도 볼 경합과 몸싸움 등 강한 경합을 하는 자체가 축구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한국도 한국만의 규칙이 있겠지만 국제 대회에 나갔을 때 이걸 이겨야 그때 축구가 재미 있어진다. (퇴장) 상황이 없었다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했다.

하지만 경남은 한 명이 부족했지만 연신 좋은 기회를 만들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숫자가 부족함에도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든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의도된 것은 아니겠지만 숫자가 부족하게 되면 이러한 포메이션으로 훈련하고 대응했을 때 잘했다. 숫자가 부족해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라며 대응 방법을 밝혔다.

이어 “우리 숫자가 적기 때문에 앞에서 많이 뛰어 주어야 하는 역할도 있다. 윌리안을 비롯한 공격수들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어 교체했다. 역습 때 (전진이) 부담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굳이 수비에서 교체할 이유는 없었다”라며 전방에 힘을 계속 싣기 위한 시도였다고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윤주태가 끈기 있게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 이적 후 첫 골이다. 설기현 감독은 “공격수는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이 생긴다. 훈련 때도 찬스에 마무리를 잘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놓쳐서 부담을 가졌겠지만 마침내 골을 넣어서 앞으로 경기하는데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더 많은 골을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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