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데뷔 첫 승 투수,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얼떨떨"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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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얼떨떨하다".
이재익(삼성)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NC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뒤늦게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이재익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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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얼떨떨하다”.
이재익(삼성)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재익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8회말 공격 때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헌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NC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뒤늦게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이재익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승리 투수가 되어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부터 코치님들이 시키는대로 체력 관리와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올해부터 효과가 나오는거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재익은 또 “앞으로 기복없이 꾸준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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