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오지환 7회 쐐기타+고우석 16S LG, 2대0 승리. 두산에 위닝 시리즈

권인하 2021. 6. 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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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이라고 찬스에서 침묵하는 것도 라이벌 싸움을 한 걸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득점권에서 침묵하는 답답한 경기가 진행됐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4회말 홍창기의 밀어내기 사구와 7회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LG와 두산은 초반부터 득점 찬스에서 기다리던 한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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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두산배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지환이 7회말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6.13/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 라이벌이라고 찬스에서 침묵하는 것도 라이벌 싸움을 한 걸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득점권에서 침묵하는 답답한 경기가 진행됐다. 찬스를 만들어 좋아했다가 안타 없이 고개를 숙인게 수차례. 결국 한방을 날린 LG가 두산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4회말 홍창기의 밀어내기 사구와 7회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서 2승1패를 기록해 위닝시리즈를 만든 LG는 1위 KT 위즈에 반게임차 뒤진 2위가 됐다.

LG와 두산은 초반부터 득점 찬스에서 기다리던 한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밖에 없었다.

LG는 1회말부터 두산 선발 곽 빈을 몰아부쳤다. 하지만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4번 채은성의 삼진과 5번 김민성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무득점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두산도 2회초 1사후 5번 양석환과 6번 김인태의 연속안타로 1,2루의 첫 기회가 왔지만 7번 강승호의 삼진과 8번 박세혁의 유격수 플라이로 무득점.

LG는 2회말 오지환과 유강남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또 잡았다.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며 빅 이닝도 기대했지만 결과는 무득점. 1번 홍창기의 루킹 삼진에 2번 이천웅이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도 3회초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4번 김재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찬스가 또 무산됐다.

답답한 0의 행진을 깬 것은 LG였다. 하지만 이 역시 시원하지는 않았다. 4회말 몸에 맞는 볼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서 9번 정주현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1번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1-0. 드디어 선취점을 뽑은 LG는 그러나 2번 이천웅과 3번 김현수가 두산의 이현승에게 연달아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양팀은 득점권 찬스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3번 박건우가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성공하며 1사 2루의 기회가 왔으나 김재환과 양석환이 범타로 물러났고, LG도 2사후 정주현의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1,2루의 추가점 기회가 왔지만 이천웅이 1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두드리고 두드린 LG는 기어이 추가점을 뽑았다. 7회말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5번 김민성이 진루타를 치지 못해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분위기가 다운되는 듯했지만 6번 오지환이 두산 김명신을 공략해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13번째 득점권 타석에서 3번의 4사구를 빼고 10번째 만에 드디어 안타가 나온 것. 하지만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유강남이 삼진, 대타 이형종이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되며 확실한 우위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LG는 득점권 기회가 무려 17번이나 있었다. 이 중 4사구 4개를 제외한 13번 중 안타는 오지환이 친 것이 유일했다. 14개의 잔루. LG가 쉽게 이길 경기가 답답한 투수전이 된 이유다.

이럴게 찬스가 날아가도 LG에겐 든든한 마운드가 있었다. 두산도 득점권 기회가 총 5번 있었지만 안타를 내지 못하면서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LG 선발 정찬헌이 5이닝 동안 무실점의 호투를 한 이후 6회부터 김대유-정우영-김윤식-이정용-고우석으로 이어지는 계투가 두산 타선에 역전의 기회도 주지 않고 눌렀다.

정찬헌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2패)를 기록했고, 고우석은 16세이브를 챙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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