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5승+철벽계투' LG, 두산 2-0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수확 [MD리뷰]

2021. 6. 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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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철벽 투수진을 앞세워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LG는 33승 25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9승 27패.

이날 LG는 정찬헌, 두산은 곽빈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정찬헌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곽빈은 한 이닝에 사구 3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제구 속에서도 3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LG는 1회말 1사 1,3루 찬스와 2회말 1사 만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 가서야 겨우 1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만들자 유강남도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으면서 LG가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정주현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면서 LG가 선취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LG는 7회말 공격에서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김현수의 좌전 안타와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만든 LG는 김민성의 번트 때 2루주자 김현수가 3루에서 포스 아웃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지환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오지환은 개인 통산 250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LG는 정찬헌에 이어 김대유, 정우영, 김윤식, 이정용, 고우석이 이어 던지며 두산 타선에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안타 9개와 사사구 8개를 얻고도 2점 밖에 따내지 못했지만 투수력의 진가가 발휘된 하루였다. 정찬헌은 시즌 5승째, 고우석은 시즌 16세이브째를 거뒀다.

[LG 정찬헌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두산-LG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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